웹게임은 역시 부족전쟁이 제 맛이지



웹게임은 개인적으로 라이코스가 서비스했던 인생게임과 비슷한 게임을 처음 접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이후엔 역시 온라인게임을 쭉 해오다가 오게임 등 여러 웹게임도 했었다. 하지만 역시 군대 가기 전에 우연찮게 알게 된 부족전쟁을 따라올 게임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나중에서야 알았지만 세계 1의 54대륙은 정말 코어였던 것이었다. 그런 것도 모르고 그냥저냥 했었는데, 물론 마을 몇 개 먹어보다가 입대를 해버려서 길게 즐기진 못했지만, 아무튼 뜬금없이 부족전쟁에서 메일이 와서 한국서버도 문을 닫았고, 외국섭만 남았다는 걸 알았다. 마침 앱도 지원하고 하여 심심찮게 즐기고 있다.




세계가 많아서 가장 최근인 89섭을 했는데 심심찮게 한 것이 벌써 아카데미까지 지었다. 바로 어제지만. 난 우리 부족이 대륙 1위여서 쎈 곳인 줄 알았는데, 세계 전체로 보니 그냥 핫바지였다. 충격.. 좋아지겠지. 초반에 주변 정리한다고 도끼질하다보니 주변엔 우리 부족 밖에 안 남았는데, 눈 떠보니 우리 부족 뿐이라 노블할 곳이 없다. 괜찮은 곳은 외국애들이 낼름낼름 잘도 먹는다. 




지금은 있는 줄도 몰랐던 외국 애가 공격을 오길래 눈웃음을 지었는데, fake 란다.  바로 도끼로 찍고 싶었지만, 애들이 짤줍하러 나간데다가 미리 부족애가 노블한다고 침발라놔서 공격도 못간다. 아휴 증말 답답하네. 도끼를 띄웠으면 맞도끼를 띄워줘야하는건데... 주변에 나한테 도끼띄운 부족에 한국분 계시던데.. 점수대를 보니 그만두신 것 같기도 하다. 생각보다 부족애들이 자꾸 뭐 시키면 못하는 영어로 사부작사부작하는 맛도 꽤 쏠쏠하고, 다시 한 번 예전에 느꼈던 중독성에 놀라며 나도 모르게 tribalwars앱을 켜고 있다.. 공격 용어들도 많던데, 고건 다음에..! 그 때까지 살아있기를.

05-03 19:34